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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악에 담담하지만 당당한 투쟁으로 맞서겠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IT연맹·자동차노련 순회 간담회 개최

등록일 2022년10월14일 17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 IT연맹과 자동차노련이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악에 맞서 11.5 전국노동자대회에 총력 결집할 것을 다짐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14일 IT연맹, 자동차노련과 잇달아 간담회를 열고, “노동의 힘을 하나로 모아 노동개악을 저지하고 노동입법을 관철하자”고 독려했다.

 


△ IT연맹

 


△ 자동차노련

 

간담회에서 IT연맹은 ▲타임오프(근로시간면제) ▲노란봉투법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한 대응방안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질의했다. 자동차노련은 △교통시설특별회계에 ‘버스계정’ 신설 △대중교통 환승손실금 지원 △노선버스 고용안정 방안 마련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버스 이용 활성화 정책’ 수립 등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동명 위원장은 타임오프 관련 “정권이 바뀌면서 어려움이 있지만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에서 6월까지 기한이 남아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협상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노란봉투법과 노동정책에 대해서는 “노란봉투법은 고통받는 노동자를 위한 대표적인 입법과제로 한국노총은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입법을 위해 국회 투쟁을 전개 중”이라며 “임금체계 개편은 분명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고, 정년연장은 연금개악 저지와 맞물려 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시도 관련해선 “시행된지 얼마되지도 않았고 실제 처벌된 사례도 거의 없음에도 정부에서는 재계의 요구를 받아 시행령으로 개정을 시도 중”이라며 “한국노총은 강력하게 투쟁해서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관련 질의에 대해서는 “사회적 대화가 노동개악 관철의 도구로 활용되거나 일방적으로 정부 주도로 간다면, 망설임 없이 선택할 결단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명 위원장은 자동차노련 질의 관련해선 “버스공공성 확보를 위해 버스(대중교통) 계정 신설과 교통시설특별회계법 개정 등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국가 교통정책의 대중교통 활성화로의 전환은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앞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정권의 탄압이나 회유에 굴하지 않고 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담담하지만 당당하게 맞서 나가겠다”며 “11.5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모든 힘을 하나로 모아 정권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강력하게 싸울 때는 싸우고 협상할 때는 협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장복 IT연맹 위원장은 “노동정세가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노동시장과 연금 개악을 저지하고, 노동입법 관철을 위해 한국노총을 중심으로 정면 돌파하자”며 “IT연맹은 11.5 전국노동자대회를 비롯해 하반기 노동정세에서 선도적인 역할로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서종수 자동차노련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더 똘똘 뭉쳐야 한다”면서 “11.5 전국노동자대회에 총 결집해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키자”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한국노총은 간담회에서 노동민생 7개 과제인 ①최저임금 업종 차별 적용 철폐 ②공무직 차별 개선 ③사업이전시 고용승계 의무화 ④노동중심 정의로운 전환 ⑤5인 미만 사업장 근기법 전면 적용 ⑥모든 일하는 사람의 기본적 권리 보장법 ⑦ILO기본협약 발효에 따른 노조법 전면 개정과 함께 개악저지 3대 과제인 ①노동시장·공공부문 개악 분쇄 ②일방적 연금 개악 ③중대재해처벌법 개악 저지를 설명했다.

 

△ 인사말 중인 최장복 IT연맹 위원장



△ 인사말 중인 서종수 자동차노련 위원장
최정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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