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현진, 공무원연맹)은 7월 22일 정부 서울청사 후문 앞에서 「공무원임금 정액 인상 쟁취!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투위 긴급 제2차 결의대회」에 참석하여 공무원보수위에 ▲내년도 공무원 보수 31만 3천원 정액 인상 ▲점심 한끼 1만원, 정액급식비 8만원 인상 및 ▲공무원보수위 법제화를 요구하고, ▲공무원노조 단결 투쟁 생존권 쟁취! 등의 구호를 외쳤다.
▲ 집회 참석 중인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조합원들 사진(공무원노동조합연맹 제공)
이날 제2차 긴급 결의대회는 지난 7월 15일에 이어 열린 것으로 공무원보수위 제3차 전체회의 개회에 즈음하여 2025년 공무원보수 정액 인상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공무원연맹 등 공무원과 교원 9개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에서 마련했다.
▲ 투쟁사 중인 이상엽 홍보교육본부장 사진(공무원노동조합연맹 제공)
투쟁 발언에 나선 이상엽 공무원연맹 홍보교육본부장(파주시청노조 위원장)은 “공무원보수는 물가상승률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지만 정부는 물가상승률을 제대로 공무원보수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 작년 2023년도의 경우 물가상승률은 평균 3.6%인데 공무원 보수는 2.5% 인상하는 데 그쳤다”며 “결국은 공무원 실질임금을 깎은 것이다. 매년 반복되는 일이다. 이 때문에 청년들로부터 공직사회가 외면받고 저연차 공무원들의 이직률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말아야 한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공무원보수 인상률을 반드시 관철하여야 한다.”고 공무원보수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투쟁을 다짐했다.
▲ 집회 피켓을 들고 있는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조합원들 사진(공무원노동조합연맹 제공)
이날 제2차 긴급 결의대회에는 공무원연맹과 교사노조연맹 등 9개 공무원·교원 노동조합의 임원과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민중의례, 보수위원 인사, 투쟁 발언, 현장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중간중간 투쟁 결의를 다지기 위한 투쟁가를 제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