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제15대 의장과 사무처장 선출을 위한 선거인대회 결과 김연풍 의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경기지역본부는 10일 오후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서울에서 2024년도 정기선거인대회를 개최했다. 총선거인 1,105명 중 1,034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2번 김연풍·민한기조가 580표(56.09%)를 득표해 당선됐다. 기호 1번 김진업·홍순철조는 449표를 얻었다.
△ 재선에 성공한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맨왼쪽)
김연풍 의장은 전택노련 경기지역본부 의장, 경기지역본부 사무처장을 지냈다. 공약으로는 ▲미래혁신위원회·재정사업본부 설치 ▲신속대응투쟁팀 체제 구축 ▲65세 정년연장 ▲외국인투자기업 먹튀방지법 제정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면 실시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등을 내걸었다.
김 의장은 당선소감에서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정권과 자본의 노동탄압에 맞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조직·재정·복지분야 등 조직운영 전반에 걸친 ‘멈추지 않는 혁신과 연대의 힘’으로 경기지역본부의 ‘힘찬 재도약!’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