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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탄압에 맞서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부의 단결

김동명 위원장, 경기지역본부 순회간담회 열고, 하반기 총력 투쟁 결집 독려

등록일 2023년10월24일 15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김동명 위원장이 내부 단결과 결속을 강조하고,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 정책에 맞서 사력을 다해 투쟁할 것을 연일 독려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24일 오후 경기지역본부와 순회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투쟁계획, 노조 회계공시 의무화 관련 대응방침 등을 공유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윤석열 정권이 아무리 무도하게 노동을 공격해도 거기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며 “끈질지게 저항하고, 하나로 힘을 모아 싸워나간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면서 내부의 결속과 단결을 강조했다.

 

이어 ”당장 힘들다고 쉽게 타협하고 굴복하고 편한 길을 찾아간다면 현장의 신뢰를 잃고, 미래가 없을 것“이라며 ”현장순회 간담회에서 ‘제발 노동자의 자존심만큼은 팔아먹지 말라’, ‘정권에 맞서 당당하게 싸우는 모습 보여달라’는 현장의 말에 많은 힘을 얻고 있다“고 밝히고, “11월 11일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현장을 믿고 사력을 다해 윤석열 정권과 싸울 수 있는 힘을 꼭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연풍 경기지역본부 의장은 “윤석열 정권의 노동탄압과 노동개악을 타개하기 위해 총연맹의 투쟁에 적극 동참하자”며 “노조를 대화의 대상이 아닌 개혁의 대상으로만 보는 정부의 반노동정책을 바꾸기 위해서는 우리의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간담회에서 김동명 위원장은 노조 회계공시 시스템 관련 “총연맹이 회계 결산결과를 공시하지 않을 시 발생할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 제외 등 조합원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 회계 결산결과를 등록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장기적으로 헌법소원과 입법을 통해 시행령 무력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회계장부 제출과는 달리 회계공시는 시행령이라는 최소한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총연맹만 피해 보는 것이 아닌 현장 조합원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기 때문에 명확한 지침을 빨리 내리는게 낫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노총은 23일 개정 노조법 및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른 노조회계공표 의무화조치 관련 한국노총 대응방침을 산하조직에 시달하고, 노조 회계공시 시스템에 회계 결산결과를 등록하기로 했다. 상급단체가 회계를 공시하지 않으면 산하 조직도 세액공제 대상에서 배제되는 사실상 ‘연좌제’ 방식으로 운영되는 부분 등에 대해선 헌법소원 청구인단 모집도 시작했다.

 

△ 인사말 중인 김연풍 경기지역본부 의장

최정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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