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는 17일(목) 오후 2시 경남지역본부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강력하게 지지할 것을 결의했다.

△ 지지발언 중인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지지선언문에서 “이재명 후보의 치열한 현장 행정 경험과 과감한 돌파력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극복하는데 최적”이라며 “소외된 약자와 힘없는 서민을 위해 싸워온 인권·노동변호사 출신으로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지도자로 성장한 이재명 후보의 인생역정은 한국노총의 역사와도 부합한다”고 지지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10만 노동자들은 조직적 역량을 총 집중하여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지침에 따라 이번 20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후보를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노동위원회 김주영 상임위원장, 김만재 공동위원장, 박해철 공동위원장이 참석했다. 지역에서는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의장, 유형준 경남지역본부 수석부의장, 박정한 경남지역본부 사무처장, 하태식 김해지역지부 의장, 김인덕 서부지역지부 의장, 장원혁 마산지역지부 의장, 박지훈 경남자동차노련 위원장, 정병석 화학노련 경남지역본부 의장 외 경남지역본부 산하 200여 조직대표자 등이 서명으로 참여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2월 8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하고, 10일 더불어민주당 및 이재명 후보와 ‘노동중심, 정의로운 전환’ 정책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