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택시노동자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노총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대전지역본부(이하 전택노련 대전지역본부)는 24일 오전, 대전 시청 옆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전택노련 대전지역본부는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후보는 택시 노동자의 고충 해결뿐 아니라 누구나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적임자”라면서 “당선 이후 ‘준 대중교통 및 전국 단위 호출앱 공공책임 공약’ 등 노동 존중 공약을 반드시 이행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강신표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축사에서 “힘든 여건 속, 택시 산업과 택시 노동자를 위한 후보는 이재명 후보뿐”이라며 “한국노총의 지지후보인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김용복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의장은 “산업전환의 혼란기 속 노동자를 위한 친노동자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는 오는 3일 이재명 후보를 공식 지지선언 할 계획이다.
△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이종호 전택노련 대전지역본부 의장(우),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로켓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로켓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은 “택시노동자 출신으로 택시노동자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택시발전기금 설치 등 택시산업구조 개편과 택시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지지선언에는 강신표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 허권 한국노총 노동중심 대선승리실천단장(상임부위원장), 김용복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의장, 이종호 전택노련 대전지역본부 의장을 비롯한 대전 지역 택시노조 위원장 및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로켓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