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는 24일(목) 오후 2시 30분 충북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노총 지역본부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은 경남, 전북에 이어 세 번째다.
△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 중인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허권 한국노총 노동중심 대선승리실천단장(상임부위원장)은 “노동의 미래,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당선되어야 한다”며 “이재명후보가 당선된다면 노동이 중심되는 세상이 온다고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한번의 투표가 아니라, 한사람은 열사람을, 열사람은 백명의 지인을 투표로 이끌어내야한다”면서 “3월 9일, 미래를 향해 웃는 그날을 위해서 충북지역본부가 앞장서 주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인사말 중인 허권 한국노총 노동중심 대선승리실천단장
강국모 충북지역본부 의장은 “우리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야 하는 것은 명확하다”며 “이명박 정부는 타임오프를 도입하고 복수노조법을 허용하고, 박근혜 정부는 2대지침을 추진하고, 윤석열 후보는 주당 120시간 노동 및 52시간제 폐지 등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하는 사람이 행복하고 노동자가 행복한 세상은 이재명 후보만이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지이유를 밝혔다.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지지선언문에서 “충북지역본부 4만 노동자들은 조직적 역량을 총 집중하여 한국노총의 지침에 따라 이번 20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강력하게 지지할 것을 결의한다”고 선언했다.
△ 인사말 중인 강국모 충북지역본부 의장
한편, 이날 지지선언에는 허권 한국노총 노동중심 대선승리실천단장(상임부위원장),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 강국모 충북지역본부 의장 및 충북지역 대표자들을 비롯해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노동위원회 상임위원장,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