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4.27 판문점선언’ 발표 3주년을 맞이하여, 집중적인 실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노총 통일 강좌를 비롯해 4.27 판문점선언 발표 3주년 민족자주실현 노동자 공동행동과 5.1절 남북노동자 통일대회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노총은 3월 17일(수) 오후 3시 한국노총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2021년 제1차 통일위원회를 열고, 통입사업 계획 등을 보고 및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노총은 2021년 통일사업계획으로 ▲남북연대교류사업 ▲4.27판문점선언 3주년사업 ▲한국노총 통일배움터 ▲조합원 참여형 통일사업 ▲8.15 한국노총 통일대회 ▲통일위원회 운영 정례화 등을 보고했다. 모든 통일사업계획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진행된다.
특히 한국노총은 ‘4.27 판문점선언’ 3주년을 맞이해 남북관계 개선과 자주통일 실현을 위해 집중적인 실천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4월 15일과 22일에는 한국노총 통일 강좌도 진행한다. 4월 27일 당일에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노동본부(한국노총, 민주노총) 주최로 ‘4.27 판문점선언 발표 3주년 민족자주실현 노동자 공동행동’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1/4분기 한국노총 통일소식지를 발간하고, ‘(가)조국통일을위한남북노동자회’ T/F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노총 주최로 8.15 통일대회를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앞서 허권 한국노총 통일위원장(상임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코로나19가 지속되고, 한반도 정세가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통일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한국노총 통일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한반도의 자주적 통일운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 인사말 중인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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