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민족자주대회를 앞두고, ‘제13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가 출범했다. 이번 통일선봉대는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장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 지원을 위한 ARS(060-701-1004) 전화하기 운동도 전개해 성금을 모금한다.
한국노총은 8월 12일(수) 오전 11시 한국노총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제13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통일선봉대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운영된다. 1일차에는 용산 강제징용노동자상과 광화문 소녀상를 참배하고, 2일차에는 산내 골령골과 노근리 쌍굴다리를 탐방한다. 3일차에는 효순이미선이추모공원을 참배한 후 투쟁 사업장인 능원금속노조와 부천일반노조를 방문해 연대한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제13기 통일선봉대 보고대회를 마친 후 안국역에서 열리는 8.15대회에 합류한다.
발대식에 앞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동자가 주체가 되는 자주평화통일은 한국노총 모든 조합원이 함께 실천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라며 “남북관계가 완전한 교착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지만, 한국노총은 자주평화통일을 실현하는 길에 주체로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연이은 폭우와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통일선봉대 활동에 많은 부담을 안고 출발하지만, 통일을 향한 실천에는 한치의 물러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권 한국노총 통일위원장(상임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운 상황에서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며 “수재민 지원을 위한 ARS 성금 모금에도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 인사말 중인 허권 한국노총 통일위원장(상임부위원장)
△ 최인석 제13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장
△ 용산 강제징용노동자상 앞에서 출정식 중인 제13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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