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수재민을 돕기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선다. 한국노총은 8월 26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에서 제427차 회원조합대표자 회의를 열고, 수재민 돕기 모금운동을 의결했다.
한국노총과 산하 회원조합은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움이 가중된 수재민들을 신속히 돕기 위해 9월 4일(금)까지 모금 운동을 하기로 결정했다. 모금은 각 회원조합별로 진행한다.
앞서 제13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도 ARS(060-701-1004) 전화하기 운동을 통해 성금을 모금한 바 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한국노총은 ▲전국단위 일반노조 설립계획(안)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 구성(안)을 보고했다.
한국노총 ‘전국단위 일반노동조합’은 노동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배달·대리·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직 및 플랫폼·프리랜서·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조직화 대상이다.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은 부문별(업종별), 과제별 위원회로 운영되며, 총46명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위원회별로 책임의원과 간사의원을 맡는다. 부문별위원회는 공공, 금융, 제조, 운수물류, 취약계층(비정규직) 등으로 구성되고, 과제별위원회는 ILO핵심협약 비준 및 노조법 개정, 산업현장 중대재해 예방 및 기업 책임강화, 플랫폼 노동자 보호를 위한 법제도 개선, 사회안전망 강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의에 앞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와 수해 등 현장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한국노총이 하나가 되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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