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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용자 포스코가 성암 노동자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서라!

성암산업 노조 국회 앞 무기한 천막농성

등록일 2020년06월18일 17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포스코 사내하청 성안산업 노동자들의 국회 앞 무기한 천막농성이 4일차를 맞이했다. 포스코는 성암산업을 분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조합원들을 6월말 일괄 해고하겠다고 통보하는 등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만재, 이하 ‘금속노련’)과 성암산업노동조합(위원장 박옥경, 이하 ‘성암노조’)이 6월 18일(목) 오후 3시 국회 소통관에서 ‘포스코의 성암산업 분사매각금지 약속이행과 하청노동자의 생존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김주영, 박홍근, 어기구, 이수진(비) 국회의원과 정의당 강은미, 이은주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했다.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해부터 성암노조는 원청의 노동조합 탄압에 맞서 투쟁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포스코는 분사매각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저버린 채 광양제철소에 출입을 불허하고, 비조합원과 노조 탈퇴자는 출입을 허용하는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포스코는 성암산업 사측을 통해 노동자들에게 분사될 회사로의 전적동의서를 쓰지 않으면 조합원들을 6월말 일괄 해고하겠다고 통보하는 등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암노조는 사측과 원청 포스코에 맞서 광양시청 앞 천막농성, 광양제철소 앞 가두시위 등과 포스코 본사 앞, 청와대, 국회 앞 1인 시위 상경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금속노련은 성암노조와 함께 6월 15일 국회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기자회견에서 정의당 이은주 국회의원은 “아침 출근길에 국회 앞에서 ‘포스코에서 노조 한 죄’라고 쓴 피켓을 들고 서 있는 성암산업노동자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면서 “대기업 사내하청노동자들에게 노동존중사회는 아직도 먼 얘기인 듯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포스코가 노조와 한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은 이유도 눈엣가시 같은 노조를 무력화시켜, 사실상 노조 없는 협력업체와 일하겠다는 뜻 아니냐”며 포스코의 노조탄압을 비판했다.

 

성암노조 박옥경 위원장은 현장발언을 통해 “월, 수, 금 매일 같이 가두행진을 하고 있으며 매일 같이 조합원 한 분, 한 분이 삭발식으로 결의를 다지고 있다”면서 “성암산업이 6월 30일부로 폐업절차를 밟는다는 통보와 함께 해고 예고 통보도 해 더 이상 갈 곳이 없다”고 호소했다.

 

특히 “(포스코 사내 하청) 45개사 중 노동조합이 있는 5개사만 임금수준이 포스코의 60% 수준이고, 노동조합이 없는 40개사는 45%수준”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그 말씀을 믿고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 #성암산업 #국회 #한국노총 #금속노련

이효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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