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23일 성암산업노조의 국회 앞 천막농성장을 방문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포스코의 사내하청 기업인 성안산업 노동자들의 국회 앞 무기한 천막농성은 이날로 9일차를 맞이했다.
포스코는 성암산업을 분사 매각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조합원들을 6월말 일괄 해고하겠다고 통보했다. 또한 성암산업 조합원들의 포스코 광양제철소 출입을 불허하고, 비조합원과 노조 탈퇴자는 출입을 허용하는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성암산업노조는 사측과 원청 포스코에 맞서 광양시청 앞 천막농성, 광양제철소 앞 가두시위 및 포스코 본사 앞, 청와대, 국회 앞 1인 시위 등을 전개하고 있는 중이다.
이 자리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금속노련과 함께 성암산업노조의 투쟁이 승리할 때까지 함께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지와 연대를 약속했다.
한편, 금속노련은 24일(수) 오전 11시 30분 서울시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성암산업노조 포스코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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