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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련, ‘하청노조 탄압 분쇄 및 하청노동자 권리 쟁취’ 결의대회 개최

하청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하라

등록일 2020년06월24일 16시58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성암산업노조 투쟁은 수많은 하청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지키는 상징적인 투쟁

 

포스코 하청업체인 성암산업 노동자들이 해고 위기에 놓여 있다. 포스코는 2018년 성암산업을 분사하지 않겠다는 문서화된 약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분사매각을 추진함과 동시에 6월말로 전원 해고 통보했다.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만재, 이하 금속노련)은 6월 24일(수) 오전 11시 30분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하청노조 탄압 분쇄 및 하청노동자 권리 쟁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포스코 사내하청노조인 성암산업노동조합(위원장 박옥경, 이하 성암노조)는 지난해 말부터 광양시청 앞에서 천막농성, 광양제철소 앞 가두행진, 삭발식, 상경투쟁 등을 해왔다. 상급단체인 금속노련은 지난 15일부터 국회 앞에서 천막농성 중이다.

 

금속노련은 결의대회에서 ▲원청 재벌대기업의 갑질 분쇄 ▲하청노동자들의 생존권과 하청노동조합의 온전한 노동3권 보장 ▲불법적 직장폐쇄, 부당노동행위, 해고협박 분쇄 ▲성암산업 일괄매각 약속 온전한 이행 ▲고용보장, 분사금지, 임단협 승계 등을 촉구했다.

 

또한 “이번 결의대회는 이 땅의 모든 하청노동자들과 하청노동조합을 지켜내는 투쟁”이라며, “승리하지 못한다면 하청노동자들과 하청노동조합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격려사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사회가 노동존중 실현을 얘기하지만 정작 노동자에 대한 존중은 찾아 볼 수 없다”며 “포스코가 하청노동자에게 도를 넘은 갑질을 할 수 있는 것도 도급계약을 해지하고 쉽게 해고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규탄했다.

 

특히 “성암산업노조의 투쟁은 수많은 하청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지키는 상징적인 투쟁”이라며 “한국노총도 금속노련과 함께 투쟁에서 승리할 때까지 끝까지 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삭발식과 더불어 단식농성에 들어간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

 

앞서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포스코에서 고용승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하청노동자와 같은 취약계층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선 정부에서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투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삭발투쟁과 더불어 단식농성에 들어 갈 것”이라며 “금속노련은 한국노총과 함께 원하청의 갑질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해결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옥경 성암노조 위원장은 투쟁발언에서 “노동조합이 원하는 것은 조합원 150여명이 함께 일하는 것”이라며 “현재 광양제철소 내 포스코 사내하청 45개사 중 노동조합이 있는 5개사만 임금수준이 포스코의 60% 수준이고, 노동조합이 없는 40개사는 45% 수준이기 때문에 포스코에서 노조를 와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포스코 #성암산업 #하청 #한국노총 #금속노련

최정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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