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현진)은 3월 21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을)과 ‘저연차 공무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갖고 공무원보수 현실화 등을 촉구했다.
▲ 공무원노동조합연맹의 정책 공개질의서에 서명하고 있는 강준현 국회의원(시진 출처 : 공무원노동조합연맹)
공무원연맹 정성혜 부위원장은 “민간 대비 87.6% 수준인 공무원 보수로 인해 저연차 공무원의 퇴사와 입직 회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양질의 인력 손실로 행정서비스를 받는 국민에게 그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00년 정부가 민간 중견기업의 88.4% 수준이던 공무원 보수를 민간과 대등한 수준으로 지급하기 위해 「공무원 보수현실화 5개년 계획」 통해 봉급조정수당을 신설하여 5년간 지급한 바 있다”고 말하고, “봉급조정수당 지급 재시행으로 저연차 공무원 근무 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정책간담회를 요청한 취지를 밝혔다.
강준현 국회의원은 이에 대해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공무원 실질 보수 하락 등의 이유로 재직기간 3년 이하 공무원 퇴직이 5년 새 3.2배 느는 등 저연차 공무원의 이탈률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면서, “저연차 공무원이 보수 걱정없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행정서비스에 매진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 (왼쪽 두번째부터) 정성혜 공무원연맹 부위원장, 강준현 국회의원, 김황우 시선제노조 사무총장(시진 출처 :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이번 정책간담회에는 정성혜 부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저연차 공무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공무원 정책 공개질의서를 전달하고 동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