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현진)이 2월 24일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해식 국회의원에게 ‘공공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공무원 근무환경 개선’ 제안서를 전달하고 공무원보수 현실화 등을 촉구했다.
▲ (왼쪽부터) 정성혜 부위원장, 이해식 국회의원, 전형준 부위원장(사진 출처 : 공무원노동조합연맹)
공무원연맹 전형준 부위원장은 “2014년 국민신문고 민원이 1,689,897건이었으나, 2023년 기준 국민신문고 민원 건수는 12,373,780건으로 10년 간 632.2% 상승하였고, 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우울증, 스트레스 등 ‘다빈도 정신 질환’으로 진료받은 비율이 가장 높은 직종이 공무원(5만1,513명)으로 악성 민원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공무원의 퇴사율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악성민원 대응 방안 마련, 봉급조정수당 재시행 등을 통한 민간 수준의 공무원보수 현실화 등을 통한 공무원 근무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서 전달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공무원연맹 전형준 부위원장과 정성혜 부위원장 등은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해식 국회의원은 “4년간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현장 공무원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이를 법에 반영하기 위해 공무원재해보상법, 국가·지방공무원법, 정부조직법 등 대표 또는 공동 발의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공무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