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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조직·비정규직 조직화로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보장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조직화 사례 분석 및 유형별 행동계획 연구 중간보고

등록일 2018년11월30일 16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에 가입한 이후 가장 큰 긍적적인 변화로 한국노총의 정책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특히 “정규직 노동자가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 보장을 위해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조직화 사례가 발표됐다.

 

한국노총은 11월 30일(금) 오후 3시 6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노총 조직화 사례분석 및 조직화 유형별 행동계획 연구’ 중간보고회를 열고, 한국노총 200만 조직화 실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연구는 이주환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박종식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원 전문연구원, 조혁진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원 전문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한국노총의 6개 노동조합 조직화 사례를 조사하여 신규노조건설과 기존노조확대 유형으로 분류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노동조합 조직화 유형별로 진행 단계에 따른 행동계획 등을 발표했다.

 

조혁진 연구위원은 “강원도교육청 노동조합 사례는 상급단체가 조직화를 진행하는 방식이 아닌 현장노동자가 노동조건에 대한 불평등을 노조를 통해 개선하고자 하는 ‘자발적 노동조합 조직화’라는 특징을 가진다”며 “이는 ‘가가호호’ 방식을 통한 집행부와 조직 대상 노동자들 사이의 스킨십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강원도교육청노동조합은 한국노총에 가입한 이후 가장 큰 긍적적인 변화로 한국노총의 정책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면서 “자생적 노조로서 그 동안 상급단체로부터 지원을 얻지 못하고 스스로의 내부 역량에 의존해야만 했던 장애요인을 크게 제거했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위원은 상급단체가 진행한 전략조직화 사례로 ‘공공산업희망노동조합’ 예를 들고, “공공노련 공공산업희망노조가 매우 빠른 속도로 조합원수를 확대해온 과정에는 한국노총 차원의 비정규연대기금이 큰 역할을 했다”며 “무엇보다 정규직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의 갈등양상보다는 정규직 노동자가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 보장을 위해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이 주목할 점”이라고 밝혔다.

 


 

박종식 연구위원은 ‘하얏트노동조합의 조직확대 사례’ 발표를 통해 “호텔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로 정규직화 자체가 노동조건 향상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며 “노조에서는 비정규직들을 계속 조합원으로 받아들이고,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연구자들은 노동조합 조직화를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한 방안으로 △ 대기업과 공공부문의 사업장 △ 고용이 안정된 노동자들 △ 배경이 서로 다른 다양한 운동가들이 지도부에 결합 등을 제시했다.

 



△ 이주환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 조혁진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원 전문연구원



△ 박종식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원 전문연구원

 

#한국노총중앙연구원 #조직화 #노동조합 #비정규직 #미조직

최정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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