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맹은 13일 오전 한국노총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연맹 공무직 노조 대표자 및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공무직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무직 분과위원회에서 공공연맹은 공무직 관련 회의체 구성을 위한 의견 수렴과 공무직 현안 대응 체계 마련, 논의 단위 구체화 등을 논의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공무직 분과위원장으로는 임성학 위원장(국군복지단노조)이 호선됐다.
분과위원장 선출에 앞서 공무직분과 운영과 관련해 참여단위, 공무직 정책기획단 구성 및 운영 등 논의가 이어졌으며, 공무직분과 운영과 함께 차후 구성되는 공무직 정책기획단을 통해 공무직이 포함된 공공기관 등 타 분과 노조의 의견 수렴과 참여도 보장하는 운영 계획도 전달됐다.
류기섭 공공연맹 위원장은 “현재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공무직위원회 발전협의회의 논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의사결정 기구, 결정 체계를 보다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분과회의와 분과위원장 선출을 통해 체계를 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공무직과 관련한 사업을 우리연맹이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연맹은 1일 한국노총과 함께 ‘공무직노동자 법제화 필요성 및 방향’ 토론회를 개최하고, 공무직노동자의 법적 신분 확보 방안 등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