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항공산업연대’가 출범했다. 항공산업연대는 항공산업 노동자들의 노동3권 강화와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열린조종사노조(위원장 강성천)·대한항공노조(위원장 최대영)·한국공항노조(위원장 백사기)가 모여 결성했으며, 향후 한국노총 소속은 아니더라도 항공연대와 결합이 가능한 조직으로 가입을 희망하거나 내부 의결기구의 절차가 진행 중인 조직을 참관조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강성천 위원장이 의장을 맡고 3개 노조 위원장 공동대표체제로 운영한다.
‘항공산업연대’는 대한민국 항공산업 노동자들의 대변자가 될 것!
강성천 의장은 항공산업연대 출범에 대해 “지금까지 조종사·승무원·지상조업·시설관리 등 모든 분야가 따로 활동하며 항공산업 전반의 문제에 협력하지 못했다”며 “항공산업연대를 통해 연대사업과 공동사업, 공동투쟁을 전개하며 항공산업 노동자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항공운수사업이 필수유지업무로 지정돼 있다 보니 항공산업 노동자들이 노동 3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항공운수사업의 필수유지업무 지정 폐기 운동을 비롯해 앞으로 항공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항공산업연대가 공동대응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진에어 면허취소 검토와 관련해서도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과 이번 달 6일에 이어 한차례 청문회를 더 가진 뒤 면허 자문회의를 거쳐 면허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르면 다음 달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산업연대는 “국토부는 힘없는 노동자와 가족을 사지로 내모는 방법으로 사태를 해결하려 한다”며 면허취소 시도를 중단을 요구했다.
‘항공산업연대’, 한국노총 김주영위원장 면담을 시작으로 본격적 활동 개시!
‘항공산업연대’ 의장 및 대표자들은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으며, 면담자리에서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에게 항공연대 출범의 취지, 한공산업 노동자들의 애로사항과 이후 활동방향을 설명하면서, 한국노총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은 항공산업노동자들의 노동3권 강화, 고용안정 및 노동조건의 유지와 개선, 미조직된 항공산업 노동자들의 조직화를 위해 한국노총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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