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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운동 이해를 위한 필독서

원숭이도 이해하는 공산당 선언

등록일 2018년11월09일 13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임욱영 한국노총 정책본부 국장

 

(임승수 지음 / 시대의창 펴냄 / 352쪽 / 1만5천원)

 

‘원숭이 시리즈’ 완결편

 

<원숭이도 이해하는 공산당 선언>은 임승수가 쓴 2008년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2010년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에 이은 ‘원숭이 3부작’의 완결판이다. 
 

저자인 임승수가 공대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벤처기업에서 5년간 일하다가 돌연 회사를 그만두고 진보정당 활동가의 길을 가기로 한 결정한데는 대학 시절 읽은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대한 충격이 크게 작용했다. “마르크스는 내 인생을 바꾼 사람”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마르크스를 만날 수 있도록 대중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다리를 놔 주자는 생각에서 집필을 시작했다고 말한다. 처음부터 시리즈를 기획하고 펴낸 것은 아니지만 - <자본론>, <마르크스 철학>에 이어 <공산당 선언> 출간을 통해 마르크스의 생각을 ‘가장 쉽게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원숭이도 이해하는〉 시리즈도 완결된 구성을 갖추게 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공산당 선언 강의

 

《공산당 선언》은 1848년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청년 시절 작성한 정치 팸플릿이다. 원래는 국제 노동자 조직인 공산주의자 동맹 제2차 대회(1847)의 선언문으로 채택된 문헌이었으나 1848년 2월, 런던에서 독일어로 발간된 이후 영어, 프랑스 어, 러시아 어로 번역되어 각국에 빠르게 전파되었다.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르크스주의 사상을 토대로 사회, 정치, 경제 이념을 새롭게 규정한, 최초의 공산주의 문전(文典)으로 평가받는다. “유령 하나가 유럽을 떠돈다. 공산주의라는 유령이다”,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라는 처음과 마지막 구절은 공산당선언을 상징하는 유명한 말이다.
 

워낙 유명한 고전이고 분량이 적은 편이어서 부담을 느끼지 않고 읽기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마르크스 특유의 필치로 방대한 사상을 모두 녹여 압축적으로 쓴 글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에 원전을 제대로 읽고 싶은 초심자 및 독자들을 위해, 저자 임승수는 친절한 과외 교사나 동아리 선배가 가르쳐준다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짝수 쪽에 원문(번역판), 홀수 쪽에 해설을 배치하고 핵심 키워드 65개를 선별해서 장별 내용 및 주요 내용을 요약했으며 다양한 그림 및 이미지 자료를 수록했다. 


<공산당선언>은 아직도 어떤 이들에게는 낯선 금서일 수도 있으나, 사상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새로운 역사와 시대를 고민했던 공산주의 운동의 시작과 매력을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라고 말할 수 있다.

 

<새로 나왔거나 주목할 만하거나>


-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스티븐 레비츠키 외 지음 / 어크로스 펴냄 / 350쪽 / 1만6천8백원)
- 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 (나카노 노부코 지음 / 동양북스 펴냄 / 192쪽 / 1만2천5백원)
- 어쩌다 우리는 환자가 되었나 (피터 콘래드 지음 / 후마니타스 펴냄 / 384쪽 / 1만8천원)
- 뒤에 올 여성들에게 (마이라 스트로버 지음 / 동녘 펴냄 / 400쪽 / 1만9천8백원)
- 직장에서의 남녀 불평등 (야마구치 가즈오 지음 / 연암서가 펴냄 / 392쪽 / 2만원)
- 퇴근길 인문학 수업(멈춤, 전환, 전진) (백상경제연구원 지음 / 한빛비즈 펴냄 / 3책 / 5만1천원)

* 한국노총디지털도서관 홈페이지: http://inochong.egentouch.com 
  한국노총 디지털도서관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facebook.com/fktul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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