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개최되는 전국노동자대회 조직화를 위한 하반기 현장순회 간담회가 11월 6일(화) 경기본부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본부 김용목 의장을 비롯한 경기지역 현장대표자 및 간부 200여명이 참석해 노동자대회 개최 의의와 노동현안에 대한 노총의 입장 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5일 여야정 협의체의 탄력근로제 확대 합의에 대해 많은 현장대표자와 간부들은 11월 17일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현장의 분노를 보여주고 한국노총이 앞장서서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하자고 결의했다.
특강에서 김주영 위원장은 현 노동운동이 해결해야 할 주요 도전과제, 한국노총의 운동경과와 하반기 한국노총 운동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전국노동자대회 참석을 당부했다.
김주영 위원장은 지난해 5월 한국노총과 문재인대통령후보가 체결한 정책협약 12대 과제 관련 “2개지침 폐기,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등 정책협약의 성과가 있었다”면서 “노동을 파트너로 인식하는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주영 위원장은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탄력근로 단위기간 확대 등 일방적이고 퇴행적인 노동정책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고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우리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고 요구사항을 관철시키자”고 노동자대회 참석을 독려했다.
△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또한 사회적대화에 대해서는 “한국노총의 제안으로 ‘국민연금개혁과 노후소득보장 특별위원회’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설치되었다”며 “책임 있는 대중세력으로서 노동문제와 이에 기인한 사회 양극화를 함께 해소하기 위해 사회적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주영 위원장은 2018년 핵심사업인 200만 조직화 건설과 관련해서는 “포스코, 삼성, 안랩 등 최근 한국노총 조직화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어 200만 조직화는 실현 가능한 목표가 됐다”면서 “조직화 사업은 노총중앙과 현장이 함께 할 때 가능한 것”이라며 “조직화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특강에 이어 참석자들은 현장의 현안문제나 요구사항에 대해 김주영 위원장과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경기지역본부 김용목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땀이 정당하게 평가 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경기본부가 앞장서자”며 전국노동자대회 참석을 결의했다.
△ 김용목 경기지역본부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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