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가 11.5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전 조직적 역량을 결집할 것과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개악에 한국노총과 함께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11.5 전국노동자대회 조직화를 위한 지역본부 순회 간담회가 11일 오후 2시, 서울본부로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동호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윤석열 정부는 노동운동 선배들이 피땀으로 일구어놓은 임금과 근로시간체계를 노골적으로 공격하며 반노동정책을 펼치려 하고 있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을 비롯한 공공‧연금‧교육개혁 등을 어떠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 인사말 중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
이어 “이러한 정책을 현실화한다면, 노동의 권리는 물론 노동운동도 지금보다 어려워지겠지만, 한국노총은 정권의 탄압과 갖은 유혹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악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11.5 전국노동자대회에 동지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인사말 중인 김기철 서울본부 의장
김기철 서울본부 의장은 “이번 11.5 전국노동자대회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회인지는 모두가 알 것”이라며 “한국노총 지도부에서 이번 대회에 심혈을 기울이는 만큼 서울본부도 조직적 역량을 하나로 모아 결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