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지역본부들이 11.5 전국노동자대회에 결집해 정부의 노동개악 저지에 앞장 설 것을 연이어 선언했다.
한국노총은 7일 인천과 대구에서 순회간담회를 열고, 11.5 전국노동자대회 조직화와 하반기 투쟁계획을 공유했다.
△ 인천지역본부
인천지역 간담회에 참석한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반노동정책이 다시금 부활하려 하고 있다”면서 “11.5 전국노동자대회에 총집결해 노동자의 힘으로 반드시 막아내자”고 말했다.
대구지역 간담회에 참석한 조기두 한국노총 조직처장은 "이번 11.5 전국노동자대회의 성패가 향후 5년간 노정관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노총이 거부하면 그 어떠한 노동개악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 대구지역본부
김영국 인천지역본부 의장과 김위상 대구지역본부 의장도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악 추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11.5 전국노동자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노동개악 저지를 위해 지역 대표자들을 최대한 독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