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전국노동자대회를 향한 뜨거운 열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과 경남에서도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정책 철폐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 부산지역본부
▲ 경남지역본부
한국노총 지역본부 현장순회 간담회가 오전 10시 부산본부와 오후 1시 경남본부에서 잇달아 열렸다.
간담회에 참석한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 위기로 많은 역경과 고난의 시기를 보냈지만, 노동운동의 원칙을 지키며 조직화와 정책 노총으로써 한국노총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정책이 노골화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정부가 밝힌 반노동정책이 실행된다면 우리가 지켜온 노동의 권리가 무너짐은 물론 앞으로의 노동운동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인사말 중인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왼쪽)
허 부위원장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심판받은 철 지난 보수 정부 정책을 실행할 수 없도록 한국노총은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정부의 거센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가오는 11.5 전국노동자대회에 현장의 힘을 모아서 반드시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고 독려했다.
서영기 부산본부 의장은 “11.5 전국노동자대회에 부산본부가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악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히고, 정진용 경남본부 의장도 “현장의 목소리가 이번 전국노동자대회 때 극명히 표명될 수 있도록 경남본부에서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