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노골적인 반노동 정책에 단호한 투쟁으로 맞서 싸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한국노총 위원장 회원조합 간담회(대학노련)
▲ 한국노총 위원장 회원조합 간담회(연합노련)
11.5 전국노동자대회 조직적 역량 결집 강화를 위한 한국노총 위원장 회원조합 순회 간담회가 6일 대학노련과 연합노련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학노련과 연합노련 대표자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된 이후 노동자들에 대한 반노동 정책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이러한 반노동 정책이 현실화된다면, 노동운동에 대한 활동이 위축됨은 물론 노동자의 삶 또한 파탄으로 내몰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 대학노련 간담회에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좌)
▲ 연합노련 간담회에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 위원장은 “윤 정부의 반 노동정책에 맞서기 위해서는 한국노총의 주인인 조합원들의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투쟁도 협상도 힘이 있어야 하듯, 11.5 전국노동자대회에 모든 힘을 결집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2022년 한국노총 하반기 운동방향과 11.5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관련 설명을 임성호 조직강화본부장이 진행했다. 임 본부장은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는 한국노총을 투쟁과 협상을 병행하는 조직임을 각인시킬 수 있는 큰 대회”임을 강조하며 많은 조직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간담회에 앞서 조태환 대학노련 위원장은 “어려운 대내외 조건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당당히 싸워나가주시는 김동명 위원장님께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전국노동자대회때 대학노련의 조직적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말했다.
▲ 인사말 중인 조태환 대학노련 위원장
정연수 연합노련 위원장도 “시간을 쪼개어 간담회 자리를 만들어주신데에 감사드리며, 어렵게 마련된 자리니 만큼 참석하신 분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연합노련도 이번 전국노동자대회때 조직적 힘을 모아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말 중인 정연수 연합노련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