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전국노동자대회까지 보름여 남은 가운데, 한국노총이 회원조합 및 시도지역본부 조직담당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20일 10시 30분, 한국노총 6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한국노총은 11.5 전국노동자대회 운영 및 참가지침 (안)을 공유하고, 제435차 회원조합 대표자회의에서 결정된 가두행진 구성 및 대회 세부 내역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조직두 한국노총 조직처장은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윤석열 정부의 행태를 봤을 때 사업자 하청과 같은 노동개악을 강행할 확률이 높다”면서 “이번 노동자대회를 통해 노동자의 결의와 분노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3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집회라 조직화가 쉽지 않겠지만, 한국노총 7대 입법 과제 관철과 노동·공공·연금 제도 개악 저지를 위한 대정부·대국회 투쟁을 천명하는 자리인 만큼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담당자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