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의 사회적 책임’ 관련, 집행부에 포괄적 위임
한국노총은 6월 17일(수) 오전 10시 한국노총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산별대표자회의를 열어 코로나위기극복을 위한 원포인트 사회적대화 진행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조직적 의견을 수렴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여행·항공서비스 등 위기업종 노동자와 임시일용직, 특수고용직 등 취약계층이 가장 큰 피해를 겪고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원포인트 사회적대화’가 조속한 시일 내 결론을 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한국노총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집행부에 포괄적으로 위임했다.
이에 김동명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긴급하게 마련된 원포인트 사회적대화가 사용자 단체의 무리한 요구 제시와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 ‘사회적 책임’에 대한 각 주체들의 외면으로 인해 한 달이 다 되어 가도록 진척된 내용이 없다”면서 “회의가 마냥 늘어져 현장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총이 먼저 책임 있는 주체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긴급 상황이고, 3차 추경 국회 예산심의 시점 등을 고려할 때 원포인트 대화를 6월내 결론을 내는 것이 필요하다”며, “합의 시 후속활동은 경사노위가 주관함으로써 법정 공식 사회적대화기구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위원장은 한국노총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산별대표자들이 포괄적으로 위임해 준 만큼, 내일(18일) 있을 국무총리 주재 2차 노사정 대표자회의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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