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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노동자 조직화로 노동조합 젠더 민주주의 실현!”

성평등 노동존중의 약속, 세계여성의날기념 전국여성노동자대회 열려

등록일 2019년03월08일 16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은 3월 8일(금) 오후2시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111주년 세계여성의날기념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은행권 채용 성차별 등의 사례에서 나타났듯이 여전히 성차별이 만연한 현실에서 한국노총은 “모든 폭력과 차별을 철폐하고,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자”고 결의했다.

 


△ 전국여성노동자대회 참석자들이 ‘성평등 노동존중의 약속’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최미영 한국노총 여성위원회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2019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로 여성들은 그 역사의 현장에서 한축을 담당하며 의연히 시대적 요구에 함께 해왔다”며 “성평등과 노동존중 실현은 우리 모두의 의지로 얼마든지 실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남녀고용평등법이 제정된 지 30년이 훌쩍 넘었지만 현존하는 법을 비웃기라도 하듯 기업의 채용과정에서 불법적 남녀고용차별이 버젓이 관행화돼 있다”며 “고용과정에서 여성을 고의 또는 반복적으로 배제하는 차별적 행위나 여성 노동을 저평가하여 여성을 주변화시키는 것은 사회 전체적으로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 조직의 성 불균형은 민주성과 다양성 측면에서 노동운동의 원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면서, “점차 감소되는 노조 조직률을 30만 여성조직화를 통해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 대회사 중인 최미영 한국노총 부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성이기에 일터에서 겪는 차별뿐만 아니라 노동조합 활동에서도 남성 중심적인 문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라며, “성평등, 노동존중의 약속이라는 대회 슬로건에 맞게 성인지적인 노동조합을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약속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축사에서 “올해 여성가족부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57명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새로 발굴하는 등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히고, 여성가족부의 슬로건인 ‘평등은 일상으로’를 외쳤다.

 


△ 격려사 중인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마지막으로 대회 참가자들은 “노동존중사회는 모든 노동자들이 동등한 노동권을 보장받고 누릴 때 완성되는 것”이라며 “이는 여성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에서 시작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 임금, 채용, 승진의 구조적인 3대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투쟁할 것 ▲임금 삭감 없는 노동시간단축을 쟁취하고 모든 노동자들의 일-생활 균형을 강화하기 위해 매진할 것 ▲ 200만 조직화 실현과 30만 여성조직화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 등을 결의했다.

 


△ 성평등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결의 중인 참석자들

 

한편, 이날 여성노동자대회에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 모범조합원 수상자들


△ 평등상을 수상한 공공노련 한국마사회경마직 노동조합


△ 문자 메시지 보내기 퍼포먼스

 

#한국노총 #세계여성의날 #여성노동자대회 #성평등 #젠더 #여성노동자

이지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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