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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 “임금체불은 악질 범죄다!”

2일 차 통일선봉대, ‘대유위니아 박영우 회장 체불임금 변제촉구 집회’ 참석

등록일 2024년08월08일 07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제16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가 임금체불은 경제적 살인이며 악질 범죄라며 위니아 박영우 회장이 체불임금을 즉각 변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16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는 8일 오전 10시, 수원지방검찰정 성남지청 앞에서 금속노련 위니아전자노조가 주최한 ‘위니아 박영우회장 체불임금 변제촉구 집회’에 참석했다.

 


 

강용석 위니아전자노조 위원장은 경과보고에서 “박영우 회장의 대유위니아그룹 임금체불액이 약 800억대에 이른다”며 “대유위니아는 위니아에어컨과 딤채김치냉장고를 생산 판매하는 건실한 중견기업이었지만, 박영우 회장이 회사 쪼개기와 묻지마식 경영으로 부실기업으로 전락시키고 수천 명의 노동자에게 임금체불이라는 고통을 전가했다”고 말했다.

 


▲ 경과보고 중인 강용석 위니아전자노조 위원장

 

이어 “체불임금으로 4대 보험이 체납되고, 금용권 대출이 어려워 여기저기 돈을 빌려도 갚을 수 없고,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는 등 그야말로 하루하루가 생지옥이다”고 호소했다.

 

강용석 위원장은 “작년 11월 국정감사에 출석한 박영우 회장은 골프장 등 자산을 매각해 체불임금 변제에 최우선 사용하겠다고 약속했지만 3월 구속 이후에도 체불임금 변제 계획은 전혀 없다”고 규탄했다.

 


▲ 투쟁사 중인 강석윤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강석윤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투쟁사에서 “박영우 회장의 죄는 실제 피해를 받은 천여 명의 노동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의 행복과 삶을 송두리째 빼앗은 중대범죄”라며 “노동자의 고통에는 눈감고 자신의 안위를 위한 보석에만 혈안이 된 박영우의 보석신청을 기각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임금 체불액이 1조436억 원으로 역대 최고”라면서 “이대로라면 올해 임금체불액은 무려 2조 원을 넘기며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있다”고 주장했다.

 

강석윤 상임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박영우 회장의 800억이 넘는 임금체불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임금체불 해결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성훈 제16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 대장은 연대사에서 “노동자의 임금은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온전히 보장되어야 하고, 사업주의 의무이지만 우리 노동현장에서 임금체불 중대범죄가 심각하다”고 규탄했다.

 


▲ 연대사 중인 정성훈 제16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 대장

 

특히 “피해노동자뿐 아니라 가족의 행복과 삶을 송두리째 빼앗은 중대범죄를 저지르고도 체불임금을 자신의 보석 허가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박영우 회장의 엄벌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체불임금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도록 법·제도적 개선에 힘을 보태고 피해노동자들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지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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