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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이 해야 할 일, 한반도 평화의 현실적 해법 찾는 것

노동시민사회단체, ‘한미 정상회담, 또 다른 외교 참사를 우려한다’ 기자회견 개최

등록일 2023년04월25일 10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이 속한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이 한미 정상에 “양국이 지금 해야 할 일은 한반도 평화의 현실적 해법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정상회담은 현지시간 4월 26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열린다.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경제안보 협력 △첨단 분야 협력 △미래세대 교류 지원 △글로벌 이슈 공조 등이 예고됐다.

 


 

이에 노동시민사회단체는 25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정상담회담을 바라보는 우려와 요구를 밝히며, 양국 정상이 평화를 위해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바라보는 마음이 불안한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문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우려하기 때문”이라며 “양국 간의 중요한 현안을 모두 무시해 버린 대일 외교 참사가 시민들의 합의나 충분한 공론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더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고착될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미국 정보 당국의 도청 의혹에 대해 아직도 정식으로 항의하지 않으며, 진상을 밝히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과 대만문제 발언 등 최근 불거진 일련의 문제들이 정상회담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 구호를 외치고 있는 기자회견 참석자들

 

이어 “대규모 한미연합군사연습과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 등 무력시위의 악순환이 강대강 대치로 이어지고 우발적인 무력 충돌의 가능성도 매우 높아진 가운데, 한미 양국이 대북 강경 기조와 군사력 강화를 또다시 내세운다면 한반도 상황은 더욱 심각한 위기로 빠져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단체는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긴장을 격화시킬 모든 군사적 위협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한미 정상이 전쟁 위기에 대한 심각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전향적인 논의와 결단을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기자회견문 낭독 중인 강석윤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오른쪽 세번째)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강석윤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에서 전쟁을 불사할 권한을 위임한 바 없다”며 “무력 충돌의 위기를 높이고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한국과 미국 사이의 그 어떤 합의도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예솔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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