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전국연대노동조합 노동평등본부(위원장 문현군, 이하 전국노동평등노조)가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사장 김동만, 이하 한국노동공제회)에 합류했다.
전국노동평등노조 문현군 위원장은 20일 오후, 한국노동공제회 사무실에서 사각지대 노동자 불평등 해소를 위한 후원식을 진행했다. 직전에 재외공관행정직지부의 임금교섭 조인식을 체결한 터라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었다.
△ 김동만 이사장(왼쪽)과 문현군 위원장
후원식에서 김동만 이사장은 “전 세계 대사관 영사관에서 근무하는 재외공관 행정직 노동자를 비롯해 세스코, 이투스교육, 화물노동자, 체육회 노동자, 서비스 노동자 등 다양한 직종의 노동자들이 단결한 전국노동평등노조의 후원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한국노총 최대 일반노조인 전국노동평등노조의 연대는 한국노동공제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노동평등노조 문현군 위원장은 “곧 132주년 세계노동절을 앞두고 있다"면서 "100년 이상의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사회 곳곳에는 고용위기와 사회안전망 사각지대, 그리고 불평등이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안정 노동자와 노동법 사각지대에 있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권리 증진을 위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위원장은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비정규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향후 한국노동공제회와 간담회를 통해 비정규직의 처우개선과 불안정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강화를 위한 의제를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