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의료노련)은 8일 14시, 한국노총 5층에서 의료노련 제11대 위원장에 선출된 신승일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 축사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이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축사에서 "장기화되는 코로나 상황 속에도 의료 노동자들의 노고로 한국 보건의료체계가 지탱되고 있다"며 "국민 건강권을 위한 동지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한다"고 의료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보건의료 양성과 간호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한 공공의대 설립, 간호노동자 대비 환자 비율 법제화 등 의료분야 필수노동자를 위한 법안을 대선 정책안에 포함했다”면서 “한국노총은 신승일 위원장과 함께 의료인력 확충과 현장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승일 의료노련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전한 의료환경, 안전한 노동조건을 만들겠다"면서 "현장속 단위노조를 중심에 두는 연맹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