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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노동조합 설립

삼성그룹 내 10번째 노조, 노사협의 약속 불이행과 차별대우에 맞서 노조설립

등록일 2018년07월05일 09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무노조 경영방침을 종식하고 삼성 계열사 노조 설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화재의 자회사인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에서도 노조가 설립됐다.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은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의 자동차 사고 시 발생된 차량, 재물피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설립된 손해사정 전문회사로 400여명의 손해사정사를 포함한 약 1,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노조는 지난 7월 1일 설립총회를 연 뒤 설립신고서를 제출했으며, 7월 4일 오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노동조합 설립신고증을 교부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상급단체는 한국노총 공공연맹이다.

 


△ 지난 7월 2일 노동조합설립신고서를 제출하는 최원석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노조 위원장

 

최원석 노조위원장은 “사측은 노동자들과 의논 없이 인사제도와 취업규칙을 일방적으로 변경하여 직급별 연봉 하한선조차 없는 성과해고제를 완성했고, 반복되는 노사협의 약속 불이행과 비상식적 임금피크제, 원칙 없는 인사정책으로 노동자들을 우롱했다”면서 “노사협의회의 한계를 뛰어넘어 당당하게 권리를 찾기 위해 노조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노동조합은 출범 선언문을 통해 “삼성의 무노조 경영 종식은 인간답게 살기 위한 모든 삼성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한결 같은 소망이고 더 이상 미룰 수도 없는 이 시대의 절박한 요구”라며, “손해사정사 전문가 조직 노동자들의 권익증진과 노동조건 개선을 실현시키고 나아가 사회의 신뢰를 받으며 건강하게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의 노사상생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삼성그룹에는 1962년 가장 먼저 설립된 삼성생명 노조와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삼성SDI,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웰스토리, 에스원 등에 노조가 있다.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노조는 삼성그룹에 설립된 10번째 노조가 됐다.

 


 

#삼성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최정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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