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탁송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전업에 종사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한국노총전국연대노동조합은 2월 25일(목) 오후 8시 한국노총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플랫폼운전자지부 설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날 총회에서 지부장으로 이상국씨, 회계감사로는 신요셉씨가 선출됐다. 지부는 개별화된 노동환경을 극복하고, 소속감을 높이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현재는 수도권 대리운전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 경남·진구·대구 등 지역노조로 설립된 한국노총 소속의 대리운전노동조합과의 연대활동을 통해 안정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기두 한국노총 조직처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노총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플랫폼, 특수고용직,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플랫폼공제회 설립 추진 등, 앞으로도 플랫폼노동자들의 권리 강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지난해 10월 대리운전노동자 노동권 확보 및 플랫폼노동자 조직화를 위해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과 공동실천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타다 대리운전 진출 반대 및 대리운전노동자 생존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 ▲대리운전 보험제도 개선 촉구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대리운전노동자 현장간담회 ▲대리운전협동조합 조합원 노동교육 ▲ 대리운전보험제도 개선 성과 보고회 등을 통해 플랫폼 기반 운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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