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무상의료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9월 11일(금) 오전 11시 30분, 청와대 앞에서 정부·여당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의 합의를 규탄하고, 의료공공성 강화를 촉구하는 릴레이 피켓 시위에 참여했다.
지난 4일 정부·여당과 의협은 ‘보건의료발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의대 정원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 방안을 코로나19가 안정화될 때까지 중단하고 원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이는 기존의 정부 정책과 7월 28일 체결한 노사정 사회적 합의 정신을 뒤엎은 공공의료 확대 정책의 포기선언”이라며 “정부는 지금 당장 공공의료를 확충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피켓 시위에는 한국노총 박기영 사무처장, 유정엽 정책2본부장 등 사무총국과 의료노련, 민주노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노동조합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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