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퀵서비스기사, 배달기사와 같은 대면 업무를 하는 취약계층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의 위험 속에 더욱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노총은 28일 오후 한국노총회관 7층 위원장실에서 대리운전 노동자들에게 마스크 1만장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마스크는 고용노동부의 특고노동자 마스크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또한 한국노총은 (사)전국대리기사협회와 함께 30일 새벽 1시 30분 신논혁사거리에서 마스크를 추가로 배포할 예정이다.
△좌부터 (사)전국대리기사협회 김인태 고문, 김종용 회장,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김현중 상임부위원장, (사)전국대리기사협회 김정철 총무부장, 한국노총 박기영 사무처장, 조기두 조직처장
이 자리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리운전 노동자들과 같은 특고노동자들은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특고노동자들도 법적 제도적 장치를 통해 사회적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전국대리기사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당사자 참여 사회적대화기구 설치 △맞춤형 금융지원 △대리운전법 법제화 △표준요금제 및 표준계약 도입 등을 요구하고, 정부 지원금 관련, “대상과 범위, 지급방법에 대해 현장의 상황과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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