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의장 김위상)가 코로나19 진단키트 10만개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했다.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김위상의장(가운데)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했다.
14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권영진 대구시장, 송준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대구시 구·군 보건소로 전달돼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예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은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로 대구시민의 몸과 마음이 지친 한해였고, 특히 중소사업장, 플랫폼노동자,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 노동자들에게는 유난히 혹독한 한 해 였다"며, "진단키트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역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한국노총이 앞장서 노동기본권 사각지대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확대와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노총은 지난해 2월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했을 당시 마스크 1만장을 대구지역에 기부한 바있으며, 헌혈운동 및 대구경북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운동 등에 동참했다.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대구의료원노동조합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