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하 교육연맹, 위원장 이관우)이 24일 성명을 통해 유래 없는 코로나-19의 국가적 보건위기에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고통분담에 대한 ‘이중 잣대’를 비판했다.
△ 21일 교육연맹 충북지부에서 열린 ‘코로나 극복을 위한 교육현장 노동자 대책 협의회’
교육연맹은 “지금은 교육현장 다양한 신분의 노동자들이 다 함께 국난극복을 위한 희생과 양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그러나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앞에서는 공무원 연가보상비 삭감, 뒤에서는 교원을 대상으로 근무 중 본연 담당해야하는 업무에 대한 돌봄수당과 교원연구비 인상, 또한 보건교육을 핑계로 학교 방역, 환경위생, 발열체크 등 전문역할마저 행정과 시설업무로 떠넘기는 일에 협조하고 있다”면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안일한 리더십을 규탄했다.
이관우 교육연맹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초래된 막중한 국가적 위기 앞에 직종별 이기심을 잠재워야할 교육부가 오히려 교육현장 노동자들 간 신분적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앞으로도 계속해서 보건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노동자들 간 협력과 단결이 필요한 시점에 분열을 조장하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편향적 태도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즉각 시정되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교육현장 모든 노동자들의 단결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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