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10월 25일(금) 오전 10시, 대구지역본부 현장순회 간담회에서 11월 9일 열리는 ‘윤석열 정권 반노동정책 심판!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노동의 힘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지역본부 정병화 의장은 "지금 정세를 보면 노동조합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며 “전국노동자대회에 반드시 참석해 노동자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자”고 주문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제조업 중심으로 한 경기침체로 양질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고, 비정규직, 비정형,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들은 권리의 사각지대 방치되어 있고,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의 보호조차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불평등과 양극화는 개선될 기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어려울 때일수록 조합원들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교섭도 하고 투쟁도 하면서 변화도 만들어 내고 조금이라도 그 삶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며 “한국노총이 이 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영향력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한국노총 정책2본부 류제강 본부장이 한국노총 정책요구 및 투쟁계획, 11.9 전국노동자대회 계획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