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가 8월 1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3박 4일의 일정을 시작했다. 통선대는 1일차에 도라산CIQ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의미를 돌아봤다.
이 자리에서 공공연맹 개성공단지원재단노조 이지훈 위원장은 개성공단 재개를 촉구하며, “지난 정부에서 개성공단을 일방적으로 폐쇄하고 모든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개성공단에서 남과 북의 노동자들이 소통을 통해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개성공단이 평화 곧 그 자체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개성공단은 북한 경제의 개방 가능성을 높이고, 시장경제의 학습장 역할을 했다”며 “개성공단이 반드시 재개되어 남과 북의 번영과 통일의 길이 열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도라산CIQ에서 진행된 통일교육에서 아베정권의 경제침탈에 대해 규탄 중인 김진향 개성공단 이사장
이어진 통일교육에서 김진향 개성공단 이사장은 “통일문제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분단, 통일, 북한의 세가지를 이해해야 한다”면서 “통일교육을 통해 북한에 대해 알지 못하는 ‘북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 보복에 대해 “일본의 대외전략의 기본토대는 한반도 분할 체재 유지”이라며 “분단과정도 일본에 의한 독립운동 세력의 궤멸과 함께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향 이사장은 “평화가 실질적 의미의 통일로 종전 선언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면서 “국가의 생존권은 절대가치이기 때문에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기에 종전선언이 시기상조라는 것은 무지가 만든 악”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김 이사장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상징인 개성공단은 반드시 재개되어야 한다”며 “경제협력을 통한 평화가 구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도라산CIQ에서 통일교육을 받고 있는 제12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
△ 이지훈 개성공단지원재단노조 위원장
△ 김진향 개성공단 이사장
△ 도라산CIQ를 견학 중인 제12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
△ 도라산CIQ에서 개성을 가리키는 표지판
△ 분단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제12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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