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이하 통선대)가 북측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분단의 아픔을 느끼고, 평화통일에 한국노총 통선대가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통선대는 활동 2일차인 13일(화) 도라전망대와 도라산역을 방문하는 평화기행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통선대원들은 “민통선안을 우리나라 국민보다 쉽게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도라전망대에서 바로 눈앞에 보이는 개성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열심히 통일운동에 참여하는 것이 통일을 실천 할 수 있는 길일 것”이라며 “통선대 활동할 때만이 아닌 평소에도 통일을 위한 실천방법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평화기행에 앞서 통선대는 이날 오전 국방부 앞에서 열린 한미합동군사훈련 반대 연대집회에 참석해 남북선언의 성실한 이행을 촉구했다.
제12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 문병일 대장은 현장발언을 통해 “한국에 대한 무역보복을 시작하고 있는 일본의 궁극적 목적은 바로 군사대국화”이라며 “단 한 번도 자신들이 전범국으로써 아시아를 비롯한 수많은 나라에 진심어린 사죄 한 번 하지 않았던 일본”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지소미아(GSOMIA)는 한미일 동맹이라는 기반 위에 만들어진 한일간 군사정보보호조약으로 일본의 무역보복에 대해 우리 정부가 지소미아 폐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하자, 미국이 반대하고 나서는 상황은 이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제 항구적 평화체제와 통일지향적 시각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할 때”이라며, “남북선언의 성실한 이행으로 분단과 정전체제를 깨뜨릴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 한미합동군사훈련 반대집회에서 현장 발언 중인 제12기 문병일 통선대장
△ 도라 전망대로 향하는 통선대
△ 도라 전망대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 통선대원들
△ 도라 전망대에서 망원경을 통해 북측을 보고 있는 통선대원들
△ 달리지 못하는 개성으로 향하는 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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