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제27대 집행부가 10일 오후 전태일재단,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 민족화해협력법국민협의회(민화협)를 잇달아 방문해 연대활동 강화에 나섰다.
먼저 전태일재단(이사장 이수호)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전태일 열사의 나눔과 헌신, 나아가 한국 사회 모든 노동자의 보편적 권리를 위해 온 몸을 불사른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있다”며 “노총 내 현장 사업장과 함께 열사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을 약속하고, ‘전태일 50주기 범국민행사위원회’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동명 위원장은 6.15남측위(의장 이창복)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현재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2017년부터 논의되어 온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노동자회> 건설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한국노총은 통일선봉대 등 다양한 실천사업을 강화해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길에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민화협(대표의장 김홍걸)과의 간담회에서 김동명 위원장은 “올해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더불어 노총에서 추진하고 있는 <단바망간기념관> 재건 활동에 민화협의 연대를 요청하고,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사업에서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연대단체 방문은 한국노총에서 김동명 위원장, 이동호 사무총장, 권재석 대협본부장, 전태일 재단에서는 이수호 이사장, 박계현 사무총장, 6.15남측위원회에서는 이창복 의장, 조성우 상임대표, 민화협에서는 김홍걸 대표상임의장, 이영동 상임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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