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적용 최저임금이 시급 8,590원으로 결정됐다. 월 환산액으로 1,795,310원(주40시간, 월 209시간 기준)이며, 전년대비 2.87%(240원)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1일 목요일 오후부터 논의를 재시작하여 밤샘 논의끝에 12일(금) 새벽 5시 30분 표결에 들어갔다.
사측은 이날 최종 결정된 시급 8,590원(월 환산액 1,795,310원, 2.87%(240원) 인상 안)을, 노측은 시급 8,880원(1,855,920원, 6.3%(530원) 인상안)을 각각 제출했다.
최종 표결 끝에 재적인원 27명 중 사측안 15표, 노측안 11표, 기권 1표로 사측안으로 결정됐다.
한국노총 강훈중 대변인은 이날 결정된 최저임금에 대해 "최저임금 참사가일어났다."며 "Imf외환위기때인 98년도 2.7%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2.75%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대로라면 문재인 대통령 임기내 1만원 실현도 어려워졌다"며 "노동존중정책. 최저임금1만원 실현과 양극화해소는 완전 거짓구호가 되었다"고 혹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