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노련이 정체된 해기사의 해외진출에 적극 나섰다.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은 4월 9일(화)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기금 전달식’에서 이동재 원장에게 기금 2억 원을 전달했다.
정태길 위원장은 기금 전달식에서 “선원노련은 적극적으로 양질의 청년 해기사 일자리 창출에 나설 것”이라며, “노․사․정․학이 함께 협력하는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범 실시된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4명의 해기사가 해외선사에 취업했으며, 올해는 대상자를 확대해 3급 이상의 해기사 면허를 소지한 청년 해기사 20명을 선발한다.
지원 단체별로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가 6천만원(국고보조금 5천만원), 목포해양대학교 5천만원, 한국선주협회 3천만원, 전국선박관리선원노조 1천만원 등 총 3억5천만 원의 기금을 모았다.
기금 지원으로 프로그램을 이수한 20명의 청년 해기사들은 국내(1개월) 및 핀란드 해기교육기관(2개월)에서 이론교육을 이수하고 이후 3개월간 핀란드 선사의 선박에서 승선실습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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