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과 임직원 일행은 12월 6일 오전 사회복지법인 거제도 애광원을 찾아 사랑의 후원금 300만 원과 후원품(수건 1,000장, 의류 500벌)을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정태길 위원장은 “50여 년 전 애광원에서 운영하던 유치원을 다니며 받았던 빵과 김임순 원장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있다”며, “세월이 흘러 조금이나마 그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오늘 다시 찾았다”고 전했다.
이에 김임순 애광원 원장은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잊지 않고 많은 분들과 함께 찾아와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거제도 애광원은 6·25전쟁 시기 거제로 피난 온 난민 중 고아들을 돌보기 위해 김임순 원장이 1952년 설립했다. 이후 지적장애인 보호와 장애인들의 치료, 교육, 재활훈련, 직업훈련 등을 담당해온 복지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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