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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간 체제 전환을 위한 출발! ’주4일제 네트워크‘ 출범

“임금 삭감 없는 주4일제 도입, 총선 공약으로 채택해야”

등록일 2024년02월29일 13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주4일제로의 노동시간 체제 전환을 위한 ‘주4일제 네트워크’가 출범했다. ‘주4일제 네트워크’는 한국노총을 비롯한 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로 이루어졌다.

 


 

‘주4일제 네트워크’는 출범식에 앞서 1부 행사로 2월 29일(목) 오전 9시 30분부터 국회 앞에서 ‘주4일제 총선공약 채택 촉구 노동・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시간 단축 및 일과 삶의 균형 그리고 성평등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주 4일제 도입을 촉구했다.

 

▲ 발언 중인 강석윤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한국노총 강석윤 상임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주4일제는 더 이상 꿈만 같은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실노동시간을 단축하여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아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노총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주4일제 도입과 장시간 압축노동 근절을 7대 핵심요구안으로 제시했다”며 “각 정당은 우리 노동자들과 청년, 여성, 고령자, 나아가 우리 시민 모두의 저녁 있는 삶을 위해 임금삭감 없는 주4일제 도입을 총선공약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일터의 산업재해와 장시간노동에서 벗어나고, 일과 삶의 균형, 성평등한 사회와 일터를 실현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라도 주4일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주4일제 법제도화 ▲노동시간 단축 정책과 로드맵 및 사업 지원 등 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 ▲국가노동시간위원회 설립 및 운영 ▲장시간 노동 근절을 위한 노동시간 체제 전환 등 4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주4일제 도입 및 장시간노동 근절 정책요구를 시작으로 △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한 여성노동 정책요구 △플랫폼프리랜서 보호 및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권리보장 정책요구 △공공의료 인력확대 및 돌봄서비스 강화를 위한 사회정책 요구 등을 총선 전까지 연이어 발표할 예정이다.

 

기자회견 종료 후 10시 30분부터 2부 행사로 ‘주4일제 네트워크 출범식’이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출범식에 앞서 한국노총 강석윤 상임부위원장은 “노동시간은 누구에게나 삶을 좌우하고 생애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주4일제 도입 논의가 장시간 노동이 만연한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보편적인 휴식권과 건강권 보장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주4일제 네트워크를 통해 노동 시민사회단체가 힘을 한데 모아 내 마음만큼 일하는 세상, 그리고 내 일한 만큼 갖는 세상을 위해 함께 꿈을 꾸어 나가길 기원한다”며 “한국노총 역시 이번 주4일제 네크워크 참가를 발판으로 주4일제 도입 법제도화를 통한 과로사회 탈출, 기후위기 대응, 성평등 실현을 위해 전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주4일제 네트워크’는 출범식에서 ▲주4일제 네트워크 출범 배경 및 필요성 ▲주4일제 도입 찬성 조사 결과 ▲국내외 주4일제 실험 및 시범사업 사례 소개 ▲주4일제 네트워크 운영 방향 및 계획 ▲선언문 낭독 및 22대 총선 요구안(4대 과제)를 발표했다.

 

‘주4일제 네트워크’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이제는 일의 ‘필요 영역’과 ‘자유 영역’을 구분하고 노동체제를 전환해야 한다”며 “산업구조와 일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면 ‘사회적으로 달성해야 할 기준’의 노동시간 체제도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4일만 일하면 경제는 어떡해’라는 사고와 ‘3일의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해’라는 접근은 서로 다른 철학과 가치관에서 출발한다”며 “그러나 이제는 일이 삶을 압도한 사회를 벗어나 일과 삶의 조화가 가능한 사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4일제 네트워크에는 한국노총을 비롯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력노동조합연맹,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국여성노동조합, 청년유니온,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유니온센터, 한국여성노동자회 등 노동조합 및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하고 있으며 참여 단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지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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