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사장 김동만, 한국노동공제회)와 권역별(도심, 동남, 동북, 서남)서울특별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이하 노동센터)가 작년 여름에 이어 올해도 이동노동자를 위한 여름나기 물품을 제공했다.
한국노동공제회와 노동센터는 2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2시간 가량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인근에서 혹서기 생수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생수뿐 아니라 쿨티슈, 땀 흡수패드, 넥쿨러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했다.
캠페인에서 김동만 한국노동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이동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기획됐으며, 이동노동자들이 잠시나마 건강을 돌보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동으로 캠페인에 참가한 정숙희 도심권노동센터의 센터장도 “이동노동자는 폭염에 취약한 대표적 직군”이라며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혹서기 생수나눔 캠페인은 서울 시내 주요 거점과 경기도 성남시, 부천시 이동노동자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공제회는 7월 하순부터 운영하는 ‘대리운전노동자를 위한 간이쉼터’와 함께 연계해 공제회와 이동노동자 간 연대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2021년에 설립된 한국노동공제회는 이동노동자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안전주행 실무교육을 비롯해 휴게시설 설치 요구, 권익보호 서명운동, 10만원 적금에 대한 20% 응원금 지급, 건강검진비 비용 지원 등이 있다.
▲ 혹서기 생수나눔 캠페인 일정과 대리운전노동자 간이쉼터 운영기간 일정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