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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노조, 집회 도중 사측의 불법촬영 포착

사측, 불법촬영 이외에 집회 참석한 직원들 명단도 조사시킨 바 있어

등록일 2022년12월12일 16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사이버대학 최초의 준법투쟁에 돌입한 한국노총 한국대학교노동조합연맹 소속 서울디지털대학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김선희)가 집회 도중 사측의 불법촬영을 포착했다.

 

서울디지털대 노조는 12일, 준법투쟁의 일환으로 평일 업무 휴게시간을 이용해 임단협 조정안 수용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그런데, 사측 기획관리팀 직원이 집회 장면을 몰래 촬영하는 것을 발견했고, 노조 측이 촬영 이유를 묻자 “상급자의 지시로 촬영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 사측은 화분 위에 휴대폰을 올려 놓고 집회 장면을 도촬했다(파란색 동그라미)

 

서울디지털대 노조는 “한국노총 중앙법률원에 정당한 집회에 대한 사측의 불법 촬영에 대해 문의했고, 법률원은 ‘사측은 법적으로 경찰과 같은 수사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집회 채증을 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김선희 서울디지털대 노조 위원장은 “준법투쟁 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교섭을 해태하고, 집회에 참여한 직원들의 이름을 적는 것도 모자라 합법적인 집회를 몰래 촬영하는 등의 명백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불법행위 중단과 중재안 수용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학교는 12월 19일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조는 강병중 학교법인 이사장 및 이사들이 노동위원회 조정안을 수용해 더 이상의 파국을 막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정예솔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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