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박해철, 이하 공공노련)이 제도권 밖에 놓여 어려움을 겪는 사각지대 노동자들과 연대하고자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사장 김동만, 이하 한국노동공제회)에 후원했다. 공공노련은 산하 69개 공공기관 노동조합이 소속되어 있으며, 9만여 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다.
△ (왼쪽부터) 김동만 한국노동공제회 이사장, 박해철 공공노련 위원장
4일 오후 한국노동공제회를 방문한 박해철 공공노련 위원장은 “지난달 15일 공공노련 창립10주년 때 모인 격려금 660만원 전액을 한국노동공제회에 후원한다”며 “플랫폼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고 당당하게 교섭하는 날을 위해 공공노련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 창립 1주년을 맞는 한국노동공제회가 좋은 결실을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동만 한국노동공제회 이사장은 “한국노동공제회에 연대해 준 공공노련 동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난달 있었던 공공노련 출범 10주년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공공부문 최대 노동단체로 성장한 공공노련의 역사를 거울삼아 한국노동공제회도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노동공제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함께 만들어 가는 더 나은 미래! 공제회 출범 1년의 이야기’ 슬로건으로 창립 1주년 기념식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