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부터 12일까지 ‘판문점선언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되기로 결정된 가운데, 8일(수) 오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2박 3일간의 세부일정 및 취재요청사항 등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통일축구대회는 양대노총과 조선직업총동맹(이하 조선직총)이 1999년 평양에서 대회를 시작한 이래로 2007년 창원, 2015년 평양에서 개최되었다가 3년 만에 재개된 20년의 역사를 가진 뜻 깊은 대회”이라며 “역사적인 4.27 판문점선언과 6.12 북미정상회담의 성사로 통일의 기운이 높아가는 이때 1929년 경평축구대회가 개최된지 90년만에 서울에서 벌어지는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는 통일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대회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는 조선직총 중앙위원회 주영길 위원장 외 주석단 5인, 조선직총 산하 산별·지역별 대표단 및 축구선수단 2팀,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양철식 부위원장 등 총 64명의 북측대표단이 10일(금) 도라산 CIQ를 통해 들어온다. 첫째날은 남북노동자 3단체 기자회견과 함께 양대노총 방문이 있으며, 남북노동자 3단체 만찬이 열린다. 둘째날인 11일(토) 오전에는 용산 강제징용노동자상 참관과 16시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및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조직위원회 공동 만찬이 개최된다. 마지막날인 12일(일)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 열사 묘역 참배로 일정이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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