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이하 소방공무원노조) 삼척지부가 출범했다.
공무원연맹 소방공무원노조는 10월 29일(금) 오후 2시 삼척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강원본부 삼척지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김영수 삼척지부 초대 지부장은 환영사에서 “한국노총 소방공무원노조에서는 다른 노조에서 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그동안 풀지 못했던 소방의 여러 현안들에 대해 수시로, 정기적으로 국회의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겠다”며 “입법화로 불합리한 소방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다고 결코 무리한 요구는 하지 않을 것이고, 국민에게 불안감을 주거나 불쾌감을 드리는 일 또한 없을 것”이라며 “소방공무원노조에서는 그동안 오랜 세월동안 관행처럼 이어져 온 모순이 있는 제도들을 개선하거나 또는 폐지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우남철 강원본부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강원본부의 첫 지역지부인 삼척지부의 출범을 축하하고,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함께 열심히 뛰어 보자”고 말했다.
소방공무원노조 강원본부의 대표 추진 사업은 ▲ 구급대원 법․제도적 방어권 신설 ▲ 순직·공상자 예우 강화에 따른 공상 추정법 제정 ▲ 자동화재 속보설비 화재신고에 따른 출동 체계 개편 ▲ 119안전수당 신설 ▲ 구조 구급활동 수당 인상 ▲ 야간출동간식비 현실화 ▲ 근무일과표 개선 등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홍순탁 소방공무원노조 위원장, 우남철 소방공무원노조 강원본부 위원장, 이상진 한국노총 조직확대본부장, 김우종 한국노총 삼척지역지부 의장, 김정희 삼척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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